의회 중계 IP기반 방송 시스템의 발전 가능성 "주식회사 티노" 진주시의회 3편
잡지 보도 자료 중
1. 상임위원회실
진주시의회의 전체 중계 방송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겠다
진주시의회에는 4개의 상임위원회실이 있으며, 이들 모두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X Caster Live Cut Pro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앞서 설명했으므로, 여기서는 상임위원회의 회의 운영과 실시간 방송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
회의 시작 전에 방송 엔지니어는 음향과 송출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확인한다. 그 후에 카메라, 오디오 및 전송 시스템의 상태를 점검하고, 회의 운영 단말기를 '회의 준비'모드로 설정한다. 이때 화면에는 '화면 준비'라는 자막이 표시되며, 오디오는 꺼진 상태로 배경음만 송출 될 수 있다.
모든 회의 진행은 사무직원의 회의 진행 단말기를 통해 이뤄진다. '자동 운영'모드로 전환하면 회의 시작과 함께 녹화가 시작되고, 이후로는 마이크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운영된다. 중간에 정회 시간이 오면, 단말기를 통해 '정회'모드로 설정하여 모든 마이크를 꺼 놓지만, 영상 기록은 계속된다.
회의 종료 시, '산회'모드로 전환하여 일정 시간 후에 자동으로 방송을 종료하고 녹화를 중단한다.
상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의 마이크가 우선권을 갖는다. 따라서 각 위원은 위원장의 허락을 받아 마이크를 켜고 발언 할 수 있다. 이때, 한 번에 한 위원만이 마이크와 카메라의 주시를 받게 된다. 방송 중에 마이크의 On/ Off 관리가 중요하다. 발언이 끝난 후에는 마이크를 반드시 꺼야 한다.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는 위원장 마이크, 의원 마이크 그리고 집행기관 마이크가 있다. 대개 의원과 집행기관의 마이크가 함께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한 명의 발언자만 마이크가 켜진 경우는 전체 화면이 해당 발언자를 중점적으로 보여주지만, 의원과 집행기관 발언자의 마이크가 동시에 켜져 있을 경우에는 화면은 2분할(1 : 1)로 나뉜다. 2분할 화면에서는 위원의 위치와 집행기관 발언자의 시선을 고려하여 화면 구성이 조절된다.
필요에 따라 의사 진행 노트북 화면을 전체 화면 또는 2분할 화면의 일부로 표시할 수 있으며, 노트북에서 동영상을 사용할 경우에는 오디오도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 엔지니어의 주역할은 카메라으 프리셋 위치를 조절하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에는 방송 엔지니어가 직접 방송 운영에 개입할 수도 있다.
2. 본회의장
본회의장의 생방송 운영은 상임위원회 방송과는 구별된 특징을 보인다. 발언자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발언 타이머 제어기를 통해 자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의회의 상황에 따라 이는 가변적으로 바뀌며, 그 결과로 오디오는 항상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카메라 분할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번 카메라는 의장석 및 전체 시야 / 2번 카메라는 의원 발언대와 추가적인 전체 시야 / 3번 카메라는 수화석
4번 카메라는 사회석, 의원석, 전체 시야 / 5번 카메라는 전체 시야 / 6번 카메라는 기관장 발언대와 전체 시야를 담당하고 있다.
마이크는 의장석, 의원 발언대, 기관장 발언대, 사회석에 한정되어 있지만, 상임위원회처럼 전체 화면이나 2개의 화면이 동시에 보여지는 경우에 적용되는 동시 작동 기능이 들어가 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오디오를 수동으로 조정해야 할 때도 있다. 법적인 요구로 인해 본회의에서는 수화 방송이 PIP 형식으로 표시된다.
3. 진주시의회 통합 방송실
본회의장과 4개의 상임위원회실은 본회의장 출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통합 방송실을 통해 통합적으로 운영된다. 이 방송실은 본회의장과 4개의 상임위원회실을 동시에 중계할 수 있는 5개의 HD 통합 중계 시스템과 통합 컨트롤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다.
본회의실은 전체 오디오를 관리하는 본회의실 오디오 믹서를 활용하며, 각 상임위 회의실에는 오디오 믹서가 별도로 배치되어 최종 오디오 신호만들 선택해 사용한다. 모든 장비는 장애가 발생하면 교체 운영이 가능하도록 2중화 구성이고, IP 특성을 활용해 장비에 이상이 발생하면 장애 장비의 UTP 케이블을 다른 장비로 재배치하여 장비 수리 기간 동안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네트워크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각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넓은 영상의 SDI 신호를 이용해 네트워크 없이도 방송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오디오 시설은 필요에 따라 IP전환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기존 설비에 맞춰 일반 오디오 연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자동화된 전체 시스템 덕분에 운영자 1명이 5개의 방송을 동시에 중계할 수 있다. 본회의 중에는 상임위원회가 개최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본회의 하나 또는 4개의 상임위원회 동시 방송만 수행한다. 본회의 생방송에서는 발언 타이머와 자동 마이크 기능을 활용하여 자동 방송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의회 방송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대부분은 수동과 자동을 혼용하여 운영한다. 의회 일정에 따라 4개의 상임위원회가 동시에 개최될 수 있어,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카메라 위차만 조정해도 효과적인 방송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4. 청내 CATV, 청외 IPTV, 인터넷 방송 인코딩
* CAble TeleVision
각 회의의 영상은 실시간으로 NAS 스토리지에 저장된다. 이론상으로는 모든 카메라의 영상을 개별로 음향과 함께 저장할 수 있으나, 저장 공간의 효율성을 위해 각 회의의 최종 방송본만 저장하고 있다.
생방송은 진주시청과 진주시의회 청사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한 공청 시스템의 CATV 채널로 송출된다. 이때, 각 회의 영상은 8VSB 인코더를 사용해 변환 후, 컴바이너를 통해 케이블 방송 채널로 전환하여 총 5개의 추가 채널로 제공된다. 공청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는 외부 방송은 H.264AV 인코더를 이용하여 IPTV 방식으로 변환 후에 제공하고 있다. 이 방식을 통해 경상남도와 진주시 내의 일부 IPTV 방송에도 영상이 제공되고 있다. 인터넷 환경에서는 진주시의회의 인터넷 방송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방송 및 녹화된 영상이 제공된다. 또한, 유튜브를 통한 생방송 송출도 가능하며, 현재는 유튜브를 통한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는 생방송이 끝나면 수정된 녹화본으로만 제공하고 있다.
5. 진주시의회 인터넷 방송
진주시의회는 자체 인터넷 방송 웹 페이지만 '진주시의회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 방송과 녹화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본회의, 상임위원회 그리고 특별위원회의 모든 내용은 실시간으로 방송이 가능하며, 각 방송된 회의 내용은 분류하여 검색이 용이하게 게시된다. 본회의의 영상은 회의의 다양한 진행 과정에 따라 구분되어 제목과 함께 게시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회의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해당 부분은 회의록도 함께 제공한다.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영상에는 세부 구분이 없으며, 주요 회의 주제와 회의록만을 제공한다.
또한, 본회의 중의 시정질문과 5분 발표 내용은 각 의원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별도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회의 발언을 의원별로 모아서 검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방송된 영상의 편집에는 별도의 영상 전문 편집 툴을 사용하며, 영상 컷팅의 작업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지 못하더라도 VDO 서비스를 통해 의정 영상을 서비스하고 있다. 시스템은 회의록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구조이지만, 속기사가 작성하는 정식 회의록을 받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2-3주가 소요되므로, 이 기록은 그 후에 업데이트 되는 걸 확인 하실 수 있다.
6. 진주시의회 유튜브
진주시의회는 자체적인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모든 영상은 전문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자막과 효과가 추가된 형태로 제공된다. 주기적으로 '진주시의회 주간소식'과 월간으로 정리된 '진주 의정뉴스'가 게시된다.
더불어, 의원들의 5분 자유 발언과 특별한 시정 연설 중에 주목할 만한 주제들이 선별되어 업로드된다. 시의회의 다양한 외부 활동은 '의정 스케치'라는 코너를 통해 별도로 소개되며, 이 코너의 영상은 특별 촬영을 통해 제작된다.
KBS 진주 라디오에서는 '라이브 진주' 방송 내에서 시의회 관련 내용을 별도의 코너로 구성해 송출된다. 또한, 다양한 방송 매체에서 소개된 진주시의회 관련 영상들은 '의회 in 미디어'코너에서 자유롭게 접할 수 있다.
진주시의회와 상임위원회의 각 회의는 별도의 6개의 생방송 기록 채널에서 회의 시 생방송되고, 방송 후에 방송된 회의 내용은 회의록을 첨부하지 않고 수정된 영상이 제공된다. 그러나 진주시의회 인터넷 방송처럼 모든 회의의 영상이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향후 의회 중계 방송 시스템의 발전 가능성
국내의 다수 지역의회 중계 시스템은 현재 회의 내용의 인터넷 공개에 대한 높은 요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주시의회의 인터넷 활용 수준에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른 변화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지역의회의 방송 시스템이 회의, 공청회, 세미나 및 교육 세션 등을 통해 정부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참여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 발전은 외부에서 진행되는 소규모의 회의나 세미나에도 인터넷 생중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내 역시 이러한 기술적 흐름을 따라가는 발전을 기대할 것이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로 대다수의 시의회 중계 시스템 운영은 담당 인원이 1명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동시 중계 등의 다양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산 문제도 복잡성을 더하고 있어 신선한 시도나 변화가 제한적이라는 문제점도 있다. 이 문제는 순전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업무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록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런 부분의 개선을 통해 중계 시스템이 더욱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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